카테고리 보관물: 낙서장

오랜만에 바라본 밤하늘

얼마전 지인들과 모임을 가지고 밤 늦게 귀가하던 날 이었습니다.

계단을 오르다가 우연히 하늘에 별을 보게 되었습니다. 문득 ‘밤하늘을 올려다 본 것이 언제였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밤 하늘을 올려다 본 것이 언제였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았습니다. 도시에 살다보니 올려보아도 주변의 빛 때문에 별이 보이지 않으니 그랬던 것 같았습니다.

지금 사는 곳은 그 정도는 아니여서 가던 길을 멈추고 올려다 보니 꽤 많은 별이 보였습니다. 알고 있는 몇 개되지 않은 별자리도 구별하여 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고민과 생각으로 하늘을 올려다보는 여유도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앞으로는 바쁘고 힘들더라도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생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Microsoft Internet Explorer 사용하지 않기

요즘 IE가 아닌 다른 브라우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계속 IE만 사용하다가 다른 브라우저를 써 보니 간결하고 편리한 기능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그런데 관공서 사이트를 접속해 보니 아예 지원하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반복적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냥 단순 페이지만을 보는 것인데 ActiveX Control 이 설치되지 않으니 그런 메시지가 계속 나타나는 것 이었습니다. 참으로 큰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페이지의 내용을 조회하는 것도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여야 하다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사이트는 보안상의 이유로 IE만 지원한다는 메시지가 나타났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이것이 과연 인터넷 강국이라고 하는 대한민국의 현주소인가 라는 생각을 하니 씁쓸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보니 참으로 불편하고 짜증나는 일이었습니다.

웹 관련 개발을 하는 저도 과연 브라우저의 구분이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하였는지 뒤돌아 보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