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올린 앱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커다란 의미를 가지는 일이 몇 가지 있습니다. 개발자 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처음 제가 만든 쇼핑몰을 올려서 인터넷으로 접속 되는 것을 보았을 때, PDA에 제가 만든 프로그램을 올려서 돌려본 것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 후에는 이 두 가지 만큼 기억에 남는 일이 없었던 것 같은데 얼마 전 처음으로 앱을 제작하여 올리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일이었는데 계속 미루다가 실제로 올리게 되었습니다.

별 것 아니라고 할 수도 있지만 제가 만든 프로그램이 스마트폰에서 구동이 된다고 생각을 하니 오랜만에 설렜습니다. 테스트 할 때 처음으로 에뮬레이터가 아닌 임시로 빌려온 테스트 기기에 올렸을 때의 느낌과는 또 달랐습니다.

올려놓고 보니 신기하게도 받아가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아무도 받아갈 것 같지 않았는데 다운로드 수가 있는 것을 보니 세상에는 사람이 참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설렘과 뿌듯함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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