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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베스켄(IKEA VESKEN)

욕실 근처에 선반 같은 것이 필요했는데 금속이 아닌 플라스틱으로 된 것을 찾아보았는데 마땅한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케아 매장에 방문했을 때 딱 마음에 드는 제품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케아 베스켄IKEA VESKEN 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제품인데 플라스틱으로 된 4단 선반 입니다. 선반 안쪽이 움푹하게 되어 있어 높지 않은 물건들이 떨어질 염려가 적어보였습니다.

별다른 포장없이 단촐합니다. 플라스틱 제품이면 검은 얼룩 같은 것이 묻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베스켄 포장상태

베스켄 포장상태

조립을 하기 위해 겉면에 붙어 있는 종이를 제거하였습니다. 스티커같이 붙어 있는데 꽤 단단하게 붙어 있는 것 같아 떼어낼때 지저분해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깔끔하게 떨어졌습니다.

겉면 스티커를 제거한 모습

겉면 스티커를 제거한 모습

맨 위의 것을 들어보니 모서리 기둥이 4개씩 들어 있었습니다. 그 밑에 있는 것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전체 구성

전체 구성

조립 하기전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가 있을 것 같아 물티슈로 닦아냈습니다. 놀랍게도 깨끗한 상태였습니다. 다른 부분도 닦아 보았는데 먼지없이 깨끗했습니다. 별도로 닦지않아도 무방할 것 같았습니다.

조립 설명서를 보니 조립이라고 할 것도 없이 아무런 공구나 도구 없이 끼워맞추면 되는 형식이었습니다.

첫번째 바구니 조립

첫번째 바구니 조립

위의 그림과 같이 끼워 맞추면 되고 위쪽으로 계속 바구니를 올리면 됩니다.

3단까지 조립한 모습

3단까지 조립한 모습

마지막 4단 까지 올리면 끝인데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마무리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작은 조각을 넣어서 위쪽을 딱 맞게 막아주었습니다.

마지막 4단을 올린 모습

마지막 4단을 올린 모습

위의 그림 왼쪽은 마감전이고 오른쪽은 마감을 한 모양 입니다. 별것 아니지만 작은 부분까지 신경쓴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완성하여 욕실 문 옆에 세워둔 모습

완성하여 욕실 문 옆에 세워둔 모습

욕실과 근처에 여기저기 있어던 것들을 올려놓아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래쪽에 공간이 있어서 청소할 때 아래쪽 부분도 먼지를 닦을 수 있도록 한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벽에 고정할 수 있도록 해주는 부품이 있는데 저는 필요가 없어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아이가 있는 집은 고정 부품을 사용하여 넘어지거나 움직이지 않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품 정보와 가격은 아래의 주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ikea.com/kr/ko/catalog/products/20307867/

유니콘정보시스템 DS-7000DUAL

친구와 공유기 이야기를 하다가 NAS 비슷하게 하드디스크를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확인해보니 고급형 공유기에는 USB 3.0 포트가 내장된 제품들이 있어서 외장하드 장비를 연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연결할 수 있는 장비가 예전에 사용했던 외장 하드케이스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외장 하드케이스와는 개념이 조금 달랐습니다. 하드도킹스테이션 이라고 불리우는 제품이었는데 모양이 조금 다를 뿐 일반 하드디스크를 장착하여 외부 저장장치로 운영체제 상에 나타나게 하는 기능은 동일하였습니다.

비슷한 제품을 비교하다 유니콘정보시스템 DS-7000DUAL 제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제공하는 기능은 다른 제품과 비슷 하였지만 먼지 커버가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백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DS-7000 DUAL 상자

DS-7000 DUAL 상자

상자 옆면 이미지1

상자 옆면 이미지1

상자 옆면 이미지2

상자 옆면 이미지2

상자 옆면에 간단한 기능 설명과 안내 문구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상자 개봉

상자 개봉

SSD 크기 만큼의 공간이 뚫려 있는데 장착하지 않았을 경우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전체를 덮도록 되어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체를 빼낸 후 상자 안쪽 모습

본체를 빼낸 후 상자 안쪽 모습

본체를 빼내면 아래쪽에 USB 3.0 케이블, 전원어댑터,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전체 구성품

전체 구성품

설치라고 할 것도 없이 USB 케이블과 전원 어댑터를 연결 하고 있는지도 몰랐던 구형 하드디스크와 이전에 쓰던 하드디스크를 장착해 보았습니다. 다 아시겠지만 USB 3.0 속도를 제대로 내려면 파란색 USB 3.0 포트에 케이블을 연결해야 합니다.

하드디스크 장착 모습

하드디스크 장착 모습

하드 디스크를 장착하고 전원을 켜니 별도의 설정없이 바로 외장 디스크로 인식되었습니다. 제 PC의 문제인지 복사를 하는데 속도가 나오지 않아 확인해 보니 USB 3.0 포트에 연결했음에도 USB 2.0 모드로 연결이 되어 있었습니다. 재부팅 후 다시 확인해 보니 3.0 모드로 연결이 되어 고용량의 파일이 빠르게 복사되었습니다.

설치가 간단하고 사용하기는 편하지만 하드디스크를 움직이지 않게 고정해 주는 것은 아니라서 동작 중 충격을 받으면 디스크가 망가질 위험이 있어 보였습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하드디스크를 장착하였을 때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는 별도의 장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책상위에 놓고 사용해 보았는데 동작 중 미세한 진동이 느껴져서 불편하였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책상에 충격이 가해질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하드디스크가 망가질 위험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충격이 가해지지 않는 다른 곳으로 옮겨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필요할 때만 잠시 켜놓고 백업용으로만 사용하였습니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파일이나 여분 백업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매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필자는 구매한 제품 및 업체와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기호와 판단으로 제품을 선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