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인터넷 구매물품

LG전자 통돌이 T2526S0Z

세탁기 설치모습

세탁기 설치모습

세탁기가 없는 채로 생활하다가 빨래를 하기 너무 힘들고 시간도 많이 걸려서 구매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대략의 시세와 용량을 확인해보고 현재 저에게 맞는 제품을 압축하여 실제 대리점 및 전자제품 판매 전문점에 가서 살펴 보았습니다. 인터넷으로 알아본 가격보다 비쌌고 구매 조건도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으로 고가인 제품을 사본 적이 없는데다가 세탁실로 들어가는 입구가 세탁기 크기보다 작아서 어떻게 설치를 하여야 하는지 걱정되었습니다. 미리 사다리차 지원 여부와 배송 예정일자 등을 확인하고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배송은 바로 다음날 왔는데 기사님께서 치수를 재 보더니 세탁실 옆 방을 통해서 옮기고 설치해 주셨습니다. 수평을 잘 맞추어 주시고 간단하게 시운전하면서 기능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세탁기 내부

세탁기 내부

실제로 세탁을 할 때는 완전히 조용하지는 않지만 예전 통돌이 세탁기 보다는 조용하였습니다. 그리고 풀 스테인리스이고 세탁할 때 안쪽을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예전 세탁기 보다는 동작하는 방식이 조금은 복잡해 진 것 같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구매 전부터 조금 걱정이 되었던 것인데 검은색 계열의 옷에 먼지가 많이 묻어 나온다는 것 이었습니다. 이미 구매한 사람들의 후기를 보고 알게 되었는데 어느 정도 예상은 하였지만 생각보다 먼지가 많이 묻어 나왔습니다. 먼지 나는 옷이나 수건은 따로 세탁하라고 되어 있는데 그렇게 따로 세탁을 하는 가정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대부분 한번에 세탁물을 넣고 세탁기를 가동할 텐데 보풀을 제거하여 준다는 기능은 의문이 들었습니다. 드럼 세탁기도 사용해 보았지만 먼지가 그렇게 많이 묻어 나오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세탁조를 세척하면 나아진다고 하는데 아직 그렇게 하지는 않아서 개선이 될 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추후 세탁조 세척을 해본 후 세탁을 해보고 결과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외관도 세련되고 세탁 자체는 잘 됩니다. 잘 산 것 같습니다.

아파트 현관용 패킹

아파트로 이사온 지 얼마 되지 않았고 가을과 겨울을 처음으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여름에는 몰랐는데 겨울이 되니 현관문이 바람이 불거나 집안 혹은 다른집의 출입문을 열고 닫을 때 들썩이며 덜컥덜컥 소리가 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현관문용 패킹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적당한 것이 없을까 인터넷 쇼핑몰에서 검색하다가 적합한 것 같아 이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배송된 제품의 내용물

배송된 제품의 내용물

친절하게도 설치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어서 그대로 따라하면서 설치를 완료하였습니다. 상자를 열었을 때 화학제품 특유의 냄새가 조금 나는데 심한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아마 이런류의 제품을 구매하시면 초기에 어느 정도 냄새가 나는 것은 예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현관문에 부착되어 있던 오래된 패킹을 떼어내었습니다. 떼면서 살펴보니 문에 닿는 부분이 눌려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틈새로 차가운 바람도 많이 들어오고 바깥의 소음도 좀 크게 들리고 들썩대는 현상이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거기에다가 먼지도 많이 묻어 있어서 현관문 틀 부분도 간단하게 청소한 후 설치를 시작하였습니다. 설치 시간은 대략 10분 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습니다. 길이만 잘 맞추면 되고 힘이 들어가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기존 패킹 단면

기존 패킹 단면(위쪽이 문에 닿는 부분인데 눌려있습니다)

제품의 크기가 커 보여서 현관문의 틈에 맞을까 생각했는데 실제로 설치를 해 보면 그렇지 않았습니다. 설치를 하면서 느낀 것인데 모서리 부분에서 잘라줄 때 좀 넉넉하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 이정도면 되겠지 하고 잘랐는데 실제 설치하고 보니 약간 모자란 것 같았습니다. 나머지 면은 조금 여유있게 잘라서 남으면 조금씩 조절하면서 잘라 딱 맞게 설치하였습니다. 아니면 줄자로 정확하게 재서 미리 잘라 놓고 설치하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 패킹 단면

새 패킹 단면

처음에는 몰랐는데 설치를 하다 보니 긴 패킹이 바닥에 닿게 되는데 먼지가 정말 잘 묻었습니다. 이미 먼저가 다 묻어버린 상태여서 설치 후 물티슈로 한번 닦아내었습니다. 깨끗한 거실이나 방에서 미리 잘라놓고 빨리 설치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일 것 같았습니다.

다 설치한 후에 문을 닫아 보니 디지털도어락이 잠기다가 중간에 멈추어 경고음이 나왔습니다. 구매시에 알고 있었던 사항이었는데 패킹이 교체되면서 현관문의 틈새 간격이 좁아져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아마도 자리를 잡으면 자연히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제 원래의 목표인 들썩거림을 확인해 보았는데 설치한 후로는 그런 현상이 없었습니다. 완전히 밀폐되는 정도는 아니지만 덜컥덜컥 소리가 나지 않으니 만족합니다. 처음에 나던 냄새도 금방 사라져서 불편한 것은 없었습니다.

새 패킹 설치 후

새 패킹 설치 후

비용도 많이 들이지 않고 원하던 목적에 부합하여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