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인터넷 구매물품

조립식 식기건조대

식기를 설거지 하고 나서 마땅히 둘 곳이 없어서 식기 건조대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검색을 하고 제품의 정보를 보니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뉘어 졌습니다.
하나는 싱크대 위쪽에 고정을 하는 방식이었고 다른 하나는 간단하게 조립 하여 싱크대 주변 가까운 곳에 놓아두는 방식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싱크대 위쪽에 설치하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아 별도로 조립하여 세워놓는 방식으로 더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놓을 위치의 크기를 줄자로 미리 재보고 제품의 크기를 비교해 가면서 놓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였습니다. 여러가지 제품이 있었는데 모양과 구성은 거의 비슷 하였습니다. 한단 짜리는 너무 작은 것 같아서 위아래로 수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범위를 축소하여 검색해 보았습니다. 설거지를 마치고 위쪽에 그릇을 두어도 물이 아래쪽으로 떨어지거나 흐르지 않도록 하는 제품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위아래 모두 쟁반 같은 받침대가 아래쪽에 있어서 물기가 아래쪽으로 떨어지지 않게 되어 있었습니다.

배송된 상자안에 들어있었던 상태

배송된 상자안에 들어있었던 상태

상품을 주문하고 배송을 받은 후 조립을 하였습니다. 조립자체는 어렵지 않았는데 생각보다는 약한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플라스틱 그릇은 괜찮을 것 같은데 사기 그릇이나 유리그릇을 많이 쓰는 저로서는 무게를 견딜 수 있을지 조금은 걱정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품의 성격상 정밀한 것은 바라지 않았는데 조립을 하고 나서 보니 네 다리의 중심이 맞지 않아 결국 한쪽을 종이로 보충하여 수평을 맞추었습니다. 가격이 조금 저렴한 탓인지 제품의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립 완성 후 모습

조립 완성 후 모습

인터넷에서 본상품 설명에 기재되어 있는 사진으로는 괜찮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막상 받고 사용해 보니 뭔가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아주 나쁘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좋다고 할 수도 없는 그런 제품이었습니다.

이런 조립식 식기건조대 제품은 근처의 마트에 가셔서 샘플로 조립해 놓은 제품을 직접 보고 구매하는 것이 어쩌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리버 SC-10E / 스노우 화이트

아이리버 SC-10E

아이리버 SC-10E

기존에 사용하던 이어폰이 단선되어 한쪽이 들리지 않게 되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 잘 보관한다고 하지만 다시 사용할 때 선이 꼬이고 엉켜서 처음으로 플랫케이블 형태로 된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제품의 완성도는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싸구려 느낌은 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꼬임이나 엉킴현상은 확실히 적었습니다. 대신 부피는 조금 더 차지하였습니다. 이것은 플랫케이블 이어폰의 공통적인 사항이라고 생각됩니다.

좀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 제가 구매할 때 생각하지 못하였는데 실제로 착용을 해보니 기존의 일반 케이블 이어폰 보다는 선의 무게가 더 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생각해 보면 케이블의 면적이 넓으니 당연한 것인데 구매할 때에는 생각하지 못하였습니다. 저는 주로 이어폰을 이동할 때 많이 사용하는데 걸을 때 귀에서 잘 빠지는 것 같았습니다.
어떤때는 괜찮고 어떤때는 빠지고 하여 일정하지는 않았습니다. 귀에 어떻게 꽂는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았는데 그 요령은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같이 동봉된 큰 캡으로 교체하면 괜찮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고정된 자리에서 사용하신다면 괜찮을 것 같은데 이동하시면서 사용하시면 조금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험하게 다룬 것은 아닌 것 같은데 구매하고 나서 두 달이 조금 안되어서 한쪽이 들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원래 부실하게 만들어진 제품은 아닌 것 같은데 버스나 지하철에서 다른 사람의 가방이나 옷에 걸려서 갑자기 선이 빠져버린 적이 몇 번 있었는데 그것이 원인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품 자체는 디자인도 심플하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주로 어학관련 용도로 활용하였고 음질은 흔히 말하는 ‘막귀’라서 좋다 나쁘다를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오랫동안 사용하지는 못했지만 마음에 드는 제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