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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밴드 6(Xiaomi Mi Band 6)

구매동기

샤오미 밴드 6(Xiaomi Mi Band 6) 순전히 개인적인 취향과 상황에 따라 선택했습니다. 별도의 지원을 받은 사실이 없습니다.

친구가 못보던 얇은 띠 같은 것을 손목에 차고 있길래 무엇인지 물어보았더니 샤오미 밴드라고 했습니다. 기능이 뭐냐고 물었더니 심박 수, 수면시간 등을 체크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고 했습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으니 사서 건강을 위해 체크해 보라고 추천해 주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심박수를 따로 체크해 본적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운동을 조금씩 하는데 어느 정도 심박수가 되는지 궁금했고 수면시간에 대한 측정도 해 볼겸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친구는 샤오미 밴드 5 였는데 검색을 해보니 6가 나왔고 이왕이면 새로 나온 것이 좋을 것 같아 글로벌 버전을 직구했습니다.

수령 및 개봉

도착 예정일자 보다 조금 늦게 도착했고 받아보니 상자가 생각보다는 컸고 가벼웠습니다.

샤오미 밴드 6 상자

열어보니 충전기 케이블, 본체, 설명서가 들어있는 간단한 구성이었습니다.

사오미 밴드 6 구성
샤오미 밴드 6 구성(설명서, 충전케이블, 본체)

본체를 들어보니 생각보다는 가벼웠습니다. 평소 시계를 따로 차고 다니지 않다보니 처음에는 무게감이 느껴졌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 금방 적응 되었습니다.

본체 안쪽에는 센서로 보이는 것이 보였고 언뜻 보기에도 생활방수는 문제없을 거라 느껴졌습니다.

샤오미 밴드 6 안쪽 모습

같이 구매한 보호필름을 붙이고 일단 충전을 진행했습니다. 설명서에 있는대로 앱을 설치하고 연동하면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화면을 터치해서 스크롤 하는 동작이 생각보다는 잘 인식되었습니다. 가끔 잘 되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아주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밴드의 화면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진으로도 설정할 수 있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Mi Fit 앱

필자의 경우 거의 모든 정보를 주로 앱을 통해서 조회했습니다. 밴드에서도 일부 정보는 확인이 가능하지만 화면에 표시할 수 있는 정보에 한계가 있습니다.

Mi Fit 앱을 설치해서 여기저기 화면을 조회해 보니 생각보다 구성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한국어도 거의 완벽하게 지원하지만 가끔 이상한 해석이 등장합니다. 업데이트 되면서 서서히 해결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앱이 업데이트 되면 밴드도 업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펌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러면서 지원하는 언어도 추가되고 다른 문제도 개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글을 쓰는 이 시점의 글로벌 버전은 한국어는 지원되지 않고 있습니다.

화면에 항목이 나타나는 순서를 변경할 수 있고 밴드에 알림을 전화, 문자, 앱 등으로 세분화할 수 있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정밀도

필자가 관심이 있었던 부분은 심박수와 수면시간에 관한 정보였습니다.

심박수는 운동할 때는 올라가고 가만히 있을 때는 낮은 숫자를 기록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측정하는 원리가 어떻게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주 정확한 수치는 아닐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운동할 때 간단하게 참고하는 정도로만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면시간은 대체로 맞는 것 같은데 가끔 잠든 상태가 아닌데 잠든 상태로 표시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저녁에 침대에 누워서 음악을 들었는데 그 시간에 수면을 취한 것으로 기록되었습니다. 그 반대의 경우도 있었습니다. 수면시간도 완전히 정확한 것은 아니니까 참고 정보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운동기록

다양한 운동 모드가 있어서 주로하는 운동으로 설정해서 기록할 수 있습니다. 필자가 이해를 잘못한 것인지 모르겠는데 Mi Fit 앱이 실행된 경우에만 거리를 많이 이동하는 운동모드를 밴드에서 실행할 수 있었습니다. 앱이 종료된 상태에서 시작하려고 하면 밴드화면에 Positioning… 이렇게 메시지가 나타나면서 아무리 기다려도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Mi Fit 앱을 실행 후 다시 시도하면 바로 기록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밴드의 문제인지 앱의 문제인지 확실하지 않은데 이동한 거리가 상당한데도 거의 이동을 하지 않은 상태로 기록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구매 후 처음 운동기록을 했을 때 나타난 현상이었습니다. Mi Fit 앱, 밴드 업데이트 후 같은 오류가 다시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 가격대비 꽤 만족할 만한 기능과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주 정밀하지는 않지만 건강을 관리하는데 참고 정보로 사용하기에는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Corsair MM300 PRO(커세어 MM300 PRO)

개요

이 제품의 선택은 순전히 개인적인 기호에 따른 것입니다. 별도의 지원을 받은 사실이 없습니다.

마우스 패드를 사은품으로 받은 작은 크기의 것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게임방에서 커다란 패드위에 키보드와 마우스가 올려져 있는 것을 보고 장패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마우스만 패드에 올려놓을 생각을 했지 키보드까지 올려놓는 것을 생각하지는 못했습니다.

검색해 보니 종류가 천차만별 이었습니다. 너무 저렴한 것은 오래 사용하지 못하고 다시 살 것 같아 좋은 제품을 사려고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그중 Corsair MM300 PRO 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더 큰것(Corsair MM350 PRO)을 구매하려고 생각도 했지만 텐키리스 키보드를 살 예정이어서 조건에 딱 맞았습니다. 텐키리스 키보드(커세어 K63 키보드)와 같이 배송료 무료 이벤트를 이용해 직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품

배송은 생각보다 빨리 되었고 생각보다 제품이 크다고 느껴졌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마우스 패드가 작아서 상대적으로 더 크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Corsair MM300 PRO 상자
Corsair MM300 PRO 상자

직구 제품이지만 상자 겉면에 한글로 설명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Corsair MM300 PRO 한글 설명
Corsair MM300 PRO 한글 설명

상자를 열어보면 돌돌 말아있는 형태로 들어 있습니다. 포장이 꼼꼼하게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상자 개봉 상태
상자 개봉 상태

꺼내보니 특유의 새 화학제품 냄새가 났습니다. 무슨 냄새인지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처음에는 냄새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때는 다른곳에 펼쳐두었습니다. 올라오는 냄새때문에 머리가 지끈지끈 아플정도였습니다. 냄새가 대략 5일정도가 되자 빠졌던 것 같습니다. 민감하신 분들은 다른곳에 펼쳐놓아 충분히 냄새를 제거한 후 사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크기가 생각보다 큰데 작은 커터칼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크기비교
크기비교

설명서도 같이 동봉되어 있고 펼쳐보니 꽤 크고 길었습니다. 작은 책상을 쓰시는 분들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크기 정보(930mmx300mm)를 확인하시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모두 펼친 크기
모두 펼친 크기

뒷면은 고무같은 재질이고 책상에 올려놓으면 미끄러지지 않았습니다. 테두리 부분도 마감이 깔끔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겉면 재질이 보풀이 잘 일어날 것 같은데 사용해보니 그렇지 않았습니다. 마우스 이동도 잘 되고 키보드도 안정적으로 놓을 수 있습니다. 게임을 할 때나 일반 업무를 할 때에도 적합했습니다.

두께는 3mm 라고 되어 있는데 완전히 푹신한 느낌은 아닙니다. 힘을 주어 누르면 들어가는 그런 정도의 느낌입니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는데 너무 두껍지 않아 필자는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좀 투박하다고 느꼈습니다. 자세히 보면 스크래치가 난 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많은 부분이 가려져 있으니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조금 더 단순하고 깔끔한 디자인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소 투박한 디자인
다소 투박한 디자인

가격이 일반 장패드보다는 높지만 한번 구매하면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텐키리스 키보드이다보니 좌우로 남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다른 것을 올려놓아도 되니 크게 문제되지는 않았습니다.

장패드 구매를 고려하고 계신분들께 추천드릴 수 있는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