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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르트 제조기

예전에 요구르트를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요구르트 제조기 를 알아본 적이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비싸고 사용하기도 불편해 보았습니다. 포기하고 있다가 우연히 대형마트에서 고급 요구르트를 사려고 하니까 생각보다 많이 비쌌습니다. 만들어서 먹는 것에 좋을 것 같아서 다시 요구르트 제조기 를 찾아보았습니다. 종류도 많아졌고 가격도 저렴해 진것 같았습니다. 그 중에서 우유팩을 그대로 이용하여 요구르트를 만들 수 있는 제품이 있었습니다. 사용법도 간단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상품평도 좋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크기가 생각보다 컸는데 1리터 우유팩이 그대로 들어가서 그런것 같았습니다. 왼쪽에 고급 요구르트 병과 비교해 보시면 대략의 크기를 알 수 있습니다.

구매한 요구르트 제조기

구매한 요구르트 제조기

개봉해 보니 아주 단순해서 사용하기 쉬워보였습니다.

상자에서 꺼낸 모습

상자에서 꺼낸 모습

안에는 설명서와 기다란 플라스틱 스푼이 들어있었습니다. 스푼은 우유에 요구르트를 넣고 저어줄 때 사용하는 용도로 들어있는 것 같았습니다.

안에 들어있는 설명서와 플라스틱 스푼

안에 들어있는 설명서와 플라스틱 스푼

안쪽을 보니 볼록 나와있는 부분만 있고 특별한 것이 없었습니다. 안쪽에 장시간 온도를 유지해 주는 장치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타이머 기능도 없다보니 구조가 간단하였습니다.

요구르트 제조기 안쪽모습

요구르트 제조기 안쪽모습

설명서를 보니 저지방, 칼슘이 강화된 기능성(?) 우유는 요구르트가 잘 되지 않으니 일반 우유를 사용하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찬 우유로 바로 하지 말고 상온에 1~2 시간 놓아둔 후 사용하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일반 우유를 사온 후 2 시간 정도 놓아두었습니다. 먼저 사온 고급요구르트가 들어갈 정도의 우유를 덜어내고 유산균이 담긴 요구르트를 붓고 잘 저어 주었습니다. 잘 섞여야 요구르트가 잘 된다고 하여 많이 저어 주었습니다. 우유팩을 한쪽만 열고 저어주려니 잘 되지 않아서 다른 한쪽도 열어서 잘 저어 주었습니다. 그 다음 입구를 막고 요구르트 제조기 를 가동하였습니다.

우유팩을 넣어 가동한 모습

우유팩을 넣어 가동한 모습

휴대전화 타이머를 8시간으로 맞추고 다른일을 보았습니다. 중간중간 요구르트 제조기 의 겉을 손으로 만져보았는데 따뜻한 느낌이 거의 없었습니다.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시간이 다 되어 위쪽에 덮은 플라스틱 뚜껑을 열어보니 요구르트 고유의 시큼한 냄새가 났습니다. 우유팩을 꺼내어 열어보니 순두부처럼 변해있었습니다. 떠먹는 요구르트 형태가 되었습니다.

8시간 지난 후 우우팩 안쪽 모습

8시간 지난 후 우우팩 안쪽 모습

우유팩 아래쪽은 만져보니 따뜻했습니다. 그리고 약간 부풀어 올라있었습니다. 맛이 궁금하여 용기에 조금 담아서 맛을 보았습니다. 처음에 넣었던 요구르트의 맛이 아주 약간 나고 거의 아무런 맛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올리고당을 조금 넣어서 먹었습니다. 판매하는 것처럼 인위적인 맛이 나지 않아 좋았습니다. 기호에 따라 좋아하는 것을 첨가하여 먹으면 딱 맞을 것 같습니다.

완성된 요구르트를 용기에 담은 모습

완성된 요구르트를 용기에 담은 모습

우유팩을 그대로 넣고 사용할 수 있고 다 먹은 후 그냥 분리배출하면 되니 용기를 세척하거나 할 필요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타이머가 없지만 대략의 시간만 맞으면 되고 휴대전화로 설정을 해서 알려주면 되니까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렴하고 요구르트도 잘 만들어지는 가성비가 정말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케아 브레임(BREIM) 옷장

이불을 넣어놓는 간이 옷장은 있었는데 옷을 넣어놓을 곳이 마땅하지 않았습니다. 행거가 있었지만 걸수 없는 옷들을 보관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나무로 된 가구를 사기에는 부담스럽고 간이로 쓸수 있는 옷장을 알아보았습니다. 간이 이불장과 비슷한 형태이고 크기만 조금 작았습니다. 이전에 인터넷으로 구매한 것이 딱 마음에 들지 않아 이케아에 방문한 김에 간이 옷장은 없을까하고 쇼룸을 살펴보던 중 이케아 브레임(BREIM) 옷장 을 보게 되었습니다. 약간 약해보이기는 했지만 무거운 옷을 넣어둘 것은 아니라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비닐 제거 전 포장상태

비닐 제거 전 포장상태

한글 제품 설명

한글 제품 설명

언뜻 보면 가벼울 것 같은데 카트에 실으려고 들어보니 생각보다 무게가 많이 나갔습니다. 비닐을 제거하면 다른 제품들과 같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포장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먼지가 묻지 않았을까 해서 닦아보았는데 다른 이케아 제품들과 같이 깨끗한 상태로 포장 되어 있었습니다. 이전에 인터넷에서 구매한 간이 옷장은 몇번을 닦아도 검게 묻어나오는 것과는 대조가 되었습니다.

비닐을 제거한 상태

비닐을 제거한 상태

나사와 부속품은 역시나 딱 개수에 맞게 들어 있습니다.

나사와 부속품

나사와 부속품

조립 설명서를 한번 보고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조립은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하단 부분 조립 모습

하단 부분 조립 모습

중간 선반 추가 모습

중간 선반 추가 모습

나머지 기둥을 모두 조립한 모습

나머지 기둥을 모두 조립한 모습

설명서대로 조립을 하면 금새 안쪽 프레임이 완성됩니다.

상단부분과 뒤쪽 조립하여 프레임을 완성한 모습

상단부분과 뒤쪽 조립하여 프레임을 완성한 모습

프레임만으로는 사용할 수 없으니 다음으로 커버를 씌웁니다. 파란색이 마음에 들어 선택하였습니다. 흰색과 검은색이 있으니 기호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커버를 씌울때는 모양을 잘 보고 씌우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하게 한쪽으로 잡아당기면 찟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커버를 씌우면 안쪽에 프레임과 커버를 고정할 수 있는 벨크로가 달려 있습니다. 별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세심한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커버안쪽에 부착된 고정용 벨크로

커버안쪽에 부착된 고정용 벨크로

커버를 씌워 완성한 모습

커버를 씌워 완성한 모습

왼쪽에 벨크로가 붙어있어 지퍼를 열고 한쪽으로 말아서 고정할 수 있습니다.

벨크로 고정 모습

벨크로 고정 모습

열린 모습

열린 모습

아래쪽 부분도 커버로 완전히 덮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에서 나타난 것처럼 아래부분은 바로 바닥이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케아 브레임(BREIM) 옷장 자체로 사용해도 되지만 필자는 SKUBB 6단수납함 을 따로 구입하여 상단 바에 걸어서 사용하였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무게가 나가는 옷이나 물건을 넣는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아 보였습니다.

제품의 설명과 가격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BREIM 옷장 : http://www.ikea.com/kr/ko/catalog/products/10246469/

SKUBB 6단수납함 : http://www.ikea.com/kr/ko/catalog/products/80245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