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보관물: Toughman

Microsoft Internet Explorer 사용하지 않기

요즘 IE가 아닌 다른 브라우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계속 IE만 사용하다가 다른 브라우저를 써 보니 간결하고 편리한 기능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그런데 관공서 사이트를 접속해 보니 아예 지원하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반복적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냥 단순 페이지만을 보는 것인데 ActiveX Control 이 설치되지 않으니 그런 메시지가 계속 나타나는 것 이었습니다. 참으로 큰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페이지의 내용을 조회하는 것도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여야 하다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사이트는 보안상의 이유로 IE만 지원한다는 메시지가 나타났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이것이 과연 인터넷 강국이라고 하는 대한민국의 현주소인가 라는 생각을 하니 씁쓸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보니 참으로 불편하고 짜증나는 일이었습니다.

웹 관련 개발을 하는 저도 과연 브라우저의 구분이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하였는지 뒤돌아 보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나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있지 않는가?

나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있지 않는가?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주차를 잠시 했는데 그것 때문에 기분이 나빴고 화를 낸 상대방이 이상하다는 글을 게시판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우회전 차선에 자신은 짧은 시간 비상등을 켜고 주차를 시켰다고 하는데 많은 분들이 글쓴이의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저 역시 글을 보면서 정확한 상황은 모르겠지만 그 위치에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주차를 했다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았습니다.

제가 주목해서 본 것은 당사자 스스로는 남에게 피해를 절대 주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덧글 중에 남에게 피해를 절대 주는 것이 아니고 무지하여 피해를 준 것 자체를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저 역시 남에게 피해를 주지는 말자라고 생각하고 실제로도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그 덧글을 보고 남에게 피해를 준 것 자체를 정말 모르고 지나친 일이 없지 않았나 하는 반성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짧은 글이었지만 제 스스로를 다시 되돌아 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