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CY H2 Pro

개요

요즘 대중 교통이나 길을 걸어갈 때 커다란 헤드셋을 착용하시는 분들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무선 이어폰이 이상한 동작을 해서 실내에서만 사용할 목적으로 헤드셋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수 많은 헤드셋

검색해 보니 정말 많은 헤드셋이 있었습니다. 가격도 상상을 초월하는데 너무 비싸서 살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자세히 보니 가성비 헤드셋도 있었습니다. 이른바 막귀이고 입문이니 비싸지 않을 것으로 일단 경험해 보고자 하는 것이 강했습니다.

선택

아주 저가도 있었는데 선뜻 구매하기가 꺼려 졌습니다. 너무 빨리 고장이 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가격대를 조금 높였더니 QCY H2 Pro 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구매

가격이 매우 비싸지는 않아 필자가 생각하고 있던 예산 범위에 들어와서 크게 고민 없이 구매했습니다. 직구 제품과 정식 수입품이 따로 있었는데 정식 수입품으로 구매했습니다. 색상은 검은색과 베이지색이 있었습니다. 베이지색이 깔끔해 보여 선택했습니다.

개봉

제품을 받아보니 생각보다 가벼웠습니다. 상자도 예상한 것 보다는 작았습니다.

QCY H2 Pro 상자
QCY H2 Pro 상자
QCY H2 Pro 상자 뒷면
QCY H2 Pro 상자 뒷면

상자 자체는 얇은 비닐로 덮여 있었습니다. 제품을 오염을 방지할 수 있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헤드셋 본체가 비닐에 담겨 있었습니다.

상자 개봉
상자 개봉

제품을 꺼내 보니 모양이 조금 이상했습니다. 보통 완전한 헤드셋 모양으로 되어 있기 마련인데 달랐습니다.

접힌 채로 비닐에 들어있는 제품
접힌 채로 비닐에 들어있는 제품

비닐을 제거하고 보니 접혀있었습니다. 접히는 헤드셋을 처음 봤는데 신기했습니다. 보관하는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점이 좋았습니다.

접힌 것을 펴 보니 기존 헤드셋과 동일한 모양이 되었습니다. 귀를 덮는 부분이 약간 타원형으로 되어 있어서 전체를 덮을 수 있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머리 크기에 따라 조정하는 부분도 약간 씩 걸리는 느낌이 있어서 조절하기가 쉬웠습니다.

헤드셋을 펼친 모양
헤드셋을 펼친 모양
헤드셋 안쪽 모양
헤드셋 안쪽 모양
헤드셋 바깥쪽 모양
헤드셋 바깥쪽 모양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가벼워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용

설명서를 참고해서 일단 완전 충전한 후 PC와 휴대폰과 연동을 진행했습니다. 음악을 들어보니 기존 이어폰과는 다르게 저음이 더 잘 들렸습니다. 고가의 헤드셋을 사용해 본 적이 없어 직접 비교는 불가능 했지만 가격에 비해 성능이 괜찮다고 느껴졌습니다. 도저히 들을 수 없는 음질이라는 상품평을 보기는 했는데 필자는 그 정도는 아니었고 오히려 괜찮다고 느껴졌습니다.

게임을 할 때에도 사용해 보았는데 주변음이 많이 차단되고 유닛이 커서 그런지 몰입감이 컸습니다.

한번에 오랜 시간을 사용하기는 좀 무리가 있을 것 같았습니다. 아무리 가벼워도 무게가 있어서 어느정도 사용하고 잠깐 쉬어주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필자는 길지 않게 일정 시간 사용하고 쉬었습니다. 제품 특성 상 아주 더운 여름에는 사용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구입한 헤드셋 이었는데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가격도 부담되지 않고 들인 돈 값 정도는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필자처럼 처음 헤드셋에 입문할 때 경험해 보아도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 워치 페이스 업로드 시 주의 사항

개요

이전에 소개 했던 스마트 워치용 괘종시계 페이스의 정보를 일부 수정하는 과정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업데이트가 거부되었습니다. 이것에 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업데이트 거부

초기 버전을 올리고 안내 사항이 있어서 기본 정보 문구를 추가했습니다. 그런데 다음과 같이 업데이트가 거부되었다는 메일이 왔습니다. 원래 있던 내용에서 단순히 문구만 추가했는데 거부되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업데이트 거부 안내 메일 일부 내용
업데이트 거부 안내 메일 일부 내용

거부 사유

세 가지 거부 사유가 있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 Wear 스크린샷
    Wear OS 스크린샷이 하나만 등록되어 있어 발생한 것 같았습니다. 최초 업로드 시에 점검해서 막아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추후 업데이트 과정에서 거부 사유로 나타나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스크린샷을 더 등록해서 해결 했습니다.
  • Play 등록정보 설명
    이 사유의 상세 내용 중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Play 등록정보 설명에 Wear OS가 언급되어 있지 않습니다.” 앱의 분류가 이미 Wear OS 전용인데 설명에 Wear OS 문구가 없다고 거부 사유가 되는 것이 이상했습니다. 앱 설명에 Wear OS 문구를 넣어서 해결 했습니다. 이것도 최초 등록 시 검사해서 입력되도록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시계 화면 항상 켜져 있는 화면에서 너무 많은 픽셀이 불이 들어옴
    이 사유는 뭔가 영문으로 된 것을 한글로 기계 번역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Always On Display 관련한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계 배경이 AOD 모드에서도 전부 나타나게 해서 문제가 된 것 같았습니다. AOD 모드일 때 배경이 나타나지 않도록 수정해서 해결 했습니다.

또 다른 거부 사유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고 생각하고 다시 업데이트 요청을 했는데 또 거부 되었습니다. [발견된 문제: Wear 스크린샷] 이 거부 사유였고 상세 내용은 “앱의 Wear 스크린샷에 투명한 배경이나 마스킹이 포함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었습니다. 배경이 투명한 PNG 파일을 스크린샷으로 올렸는데 이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투명한 배경을 제거하고 올려서 해결 했습니다. 이것도 스크린샷을 올릴 때 검사해서 미리 알려주는 것이 맞을 것 같은데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워치 페이스 관련한 작업을 진행하다 보니 기존 앱 관리 부분과 다르게 혼동이 될 여지가 많은 것 같았습니다. 처음이라 그런 부분도 있을 수 있겠지만 좀 더 명확한 화면 구성이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개발자가 쓸데없이 시간을 버리지 않도록 미리 검사할 수 있는 부분은 업데이트 요청 전 확인을 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워치 페이스 관련해서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