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보관물: Toughman

이메텍(IMETEC) 1인용 전기요(IMD-015)

이메텍(IMETEC) 1인용 전기요(IMD-015) 구매는 개인적인 기호로 선택했습니다. 별도의 지원을 받은 사실이 없습니다.

개요

침대 생활을 하는데 가끔 따뜻한 곳에 누워있고 싶을 때가 있었습니다. 겨울에 주로 그랬고 다른 계절에도 몸이 좀 좋지 않을 때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침대 위에 깔 수 있는 제품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전기장판 vs 온수매트 vs 전기요

검색을 해 보니 필자에게 맞는 제품군이 전기장판, 온수매트, 전기요 제품이었습니다.

전기장판은 아주 어렸을 때 사용해 보았습니다.나쁘지는 않았는데 귀를 대보면 무슨 소리가 났었습니다. 지금에서야 일종의 고주파음이 같은 것이 아니었나 생각되었습니다. 지금도 그런 소리가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기억이 썩 좋지는 않아서 선택에서 제외했습니다.

온수매트는 전자파 영향을 제일 적게 받아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관리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 물을 채워주고 또 보충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 꽤 번거롭게 느껴졌습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물을 빼고 잘 건조해서 보관해야 한다고 설명이 있었습니다. 도저히 그렇게 까지 관리할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전기요 제품으로 구매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전기요 선택

전기요 제품으로 한정해서 알아보니 여러 회사의 다양한 제품이 있었습니다. 가격도 꽤 차이 났습니다. 그러다가 이메텍(IMETEC) 1인용 전기요(IMD-015) 제품을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조금 가격이 높아 궁금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상품 설명을 보니 품질 관리도 잘 되고 완성도도 높은 것 같았습니다.

다른 것은 그러려니 했는데 크기를 보니 너무 작은 것 같았습니다. 체격이 큰 편이 아니라서 너비는 괜찮은데 길이가 150cm 로 너무 짧게 느껴졌습니다.

바닥에 까는 종류는 그 위에 베개를 놓고 발이 나가지 않을 정도의 길이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필자 입장에서는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고민 끝에 몸통 부분만 따뜻하면 된다는 나름의 합리화(?)를 통해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상자 개봉

택배를 받아보니 제품 박스 위에 송장을 붙여서 배송 되었습니다. 다행히(?) 박스가 적당한 두께의 비닐로 전체가 감싸져 있어서 안의 전기요가 오염될 염려는 없었습니다. 무게는 상당히 가벼웠습니다.

비닐로 포장된 제품 상자

비닐을 제거하고 상자를 열어보니 아래와 같이 제품이 들어 있었습니다.

상자 개봉 상태

제품을 꺼내 보니 컨트롤러,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제품과 설명서

제품을 꺼내서 살펴 보니 아랫면은 미끄럼 방지가 되어 있고 왼쪽 상단에 컨트롤러를 연결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컨트롤러 연결부분

컨트롤러는 다음과 같이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컨트롤러

전기요를 펼쳐보니 꽤 작게 느껴졌습니다.

다 펼친 모양

사용

받자마자 바닥에 패드를 깔고 그 위에 놓고 전기요 위에 패드를 하나 덮어서 사용해 보았습니다. 누워보니 실제로 몸이 닿는 부분은 150cm로도 충분할 것 같았습니다. 베개를 놓는 부분을 생각해 보면 170~175cm 신장까지는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을 것 같았습니다.

장점

전원을 연결하자 마자 바로 따뜻해 지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전원을 연결하면 컨트롤러가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는 것도 장점인 것 같습니다. 설명서 상으로는 접은 상태로는 동작이 되지 않는다고 하니 과열이나 단선으로 인한 위험은 많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마음에 드는 제품입니다.

단점

큰 문제라고 할 수는 없지만 아쉬운 점이 두 가지 있었습니다.

첫째, 두께가 너무 얇아 단독으로 쓰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모든 전기요 제품이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침대가 아닌 바닥에서 쓸 경우에는 아래에 무언가를 깔아야 할 것 같습니다.

둘째, 타이머 시간이 3시간 단위(6, 9, 12 시간)라서 애매한 경우가 있습니다. 1시간 단위로 해서 사용자의 대략적인 수면 시간 혹은 사용 시간과 일치 시킬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합리적인 전기요 구매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투호 게임

개요

이전에 Unity 로 제작했었던 동전 던지기 게임을 응용해서 투호 게임을 만들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게임 엔진 선택

Unreal 엔진으로 이전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새롭게 공부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습니다. Unity 엔진으로 제작하면 시간이 단축될 것 같았지만 나중을 생각하면 Unreal 엔진으로 제작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Unity 엔진에서 Unreal 엔진으로

Unreal 엔진을 설치해 보니 개인적으로 Unity 엔진보다는 무겁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Unreal 엔진에 대한 지식이 없어 일단 Unity와 비교해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두 엔진을 비교한 자료 위주로 보았습니다. Unity 엔진에서 사용하는 개체(Prefab…)에 대해서 대응되는 Unreal 엔진의 개체에 대한 설명이 전체적인 개념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투호 게임 화면

개발 과정

Unreal 엔진을 많이 다루어 보면서 익숙해 지려고 노력했습니다. 프로그래밍을 주로 하는 필자는 노드를 이어서 로직을 만드는 Blueprint 가 쉽게 와 닿지 않았습니다.

동영상 강좌도 보고 실습을 해 보면서 간단한 것은 C++ 코드 없이 구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모두 C++ 로 하거나 Blueprint 로 구현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둘을 적절하게 조합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임 로직은 최대한 C++ 로 작성했고 게임의 설정과 관련한 부분이나 화면에 보여지는 부분은 Blueprint 로 구현했습니다. 작업이 진행될 수록 Unity 엔진과는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처음에는 시행착오가 많았는데 점점 익숙해 지면서 속도가 붙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화살이 항아리에 들어가 있는지 여부의 판단이었습니다. 여러가지 방법을 적용해 보았으나 정확하게 판단이 되지 않았습니다. 계속 찾아보면서 결국 잘 판단이 되도록 했고 사용자가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로 줄였습니다.

최적화 과정

이전에는 일단 배포를 목표로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배포 전에 최대한 최적화를 많이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간단한 부분이지만 어떻게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가 고민, 적용하기를 반복했습니다. 최적화 작업을 무한하게 할 수는 없으므로 적절한 선에서 마무리하고 배포 했습니다.

배포 과정에서도 또 다른 문제를 마주했지만 그 또한 필요한 과정이라 생각했습니다.

Unreal 엔진으로 처음 만든 게임인데 아마 개선해야 할 사항이 많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Unity 엔진으로 처음 만든 게임보다는 완성도가 더 높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조금 더 마무리 작업에 공을 들인 것이 그 차이를 만들어 낸 것 같았습니다.

후기

지나서 보니 Unity 엔진에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그래도 빠르게 Unreal 엔진에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필자와 같은 상황에 계신 분이 있을 것 같은데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초반의 큰 고개 하나(Unity 엔진과 Unreal 엔진의 차이)와 여러 개의 작은 고개(Unreal 엔진만의 기능)만 잘 넘으시면 큰 문제 없이 Unreal 엔진에 익숙해 지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음 주소에서 게임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단에 배너 광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d=jaeyoung.kim.throwarr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