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병원 관련 일을 하고 있는데 예약쪽 프로그램을 테스트 하다가 실수로 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약 취소를 하지 못하고 그 일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병원에서 예약을 했는데 오지 않았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알고보니 집에다 전화를 했는데 어머니가 받으셔서 다시 휴대전화로 연락을 한 것이었습니다. 바로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는데 어디가 아프냐고 물으셨습니다. 걱정스런 목소리로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웃으며 아무일도 아니고 아픈곳도 없고 테스트 하다가 그렇게 된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게 말씀을 드렸는데도 정말 아픈곳이 없냐고 다시 물으셨습니다. 다시한번 괜찮다고 말씀을 드리고 안심 시켜드렸습니다.
실수로 말미암아 생긴 일이지만 어머니가 얼마나 나를 아끼고 사랑하시는지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