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과 속

어제 운동을 마치고 간단하게 다과회를 하는 도중에 회원사이에 약간의 말 다툼이 있었습니다.

다툼의 이유가 제 자신은 신경도 쓰지 않고 알지도 못하는 일에 관한 것 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다툼의 주인공은 아니었습니다.

좋은 취지로 말을 시작하게 된 것인데 오해였던 것인지 순간적으로 감정적이 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분이 평소와는 전혀 다른 행동을 보였습니다.

순간 같이 모여 있던 분들이 적지 않게 당황했습니다. 잘 아는 분은 아니었지만 점잖은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예상 밖의 행동을 하여 많이 놀랐습니다.

험악한 분위기가 수습되고 다과회 자리도 마무리 되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행동한 것이 여러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느꼈고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주의를 해야 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또 겉에 드러나는 모습만을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 커다란 실수를 그 동안 많이 반복해 왔다는 사실에 관하여 반성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평소에는 사람을 겉 모습으로만 판단하지 않았다고 스스로 생각하였는데 자신도 모르게 반대로 해 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겉 모습보다는 속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즐거워야 할 다과회가 좋지 않게 끝났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고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Time limit is exhausted. Please reload the CAPTC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