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비가 내리는 밤에 길을 가고 있는데 긴 모양으로 만들어진 공터에서 개구리 울음소리가 났습니다.
그곳에는 주변 사람들이 임의로 밭을 만들어서 작물들을 재배하고 있었는데 아마도 그 근처에서 개구리가 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한 두마리가 아니고 여러마리가 우는 것 같았습니다. 개구리 울음소리를 꽤 오랜만에 들어보아서 그런지 참 좋았습니다. 한편으로는 도시 한 가운데서 특별한 웅덩이도 없는데 살아가는 것을 보면 안스러운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 살아있는 생명은 참으로 강하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계속 개구리의 정겨운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