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본 시골 잔치

오랜만에 시골에서 열린 잔치에 가게 되었습니다. 도회지에서의 잔치라 하면 큰 식당이나 부페 전문 업소에 예약을 해서 친지들을 초대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섞이다 보니 정신도 없고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 이야기하기도 분위기가 좀 그렇고 딱딱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열린 잔치에 가보니 동네 마을회관을 빌려서 여러상에 음식을 차려놓고 손님들이 오면 잔치국수를 내오는 형태로 마련이 되어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여럿이 모여앉아 잔치국수를 먹으니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음식이 가지수가 많지는 않지만 꼭 필요한 것은 빠지지 않았고 맛도 그만이었습니다. 특히 잔치국수가 너무 맛있어서 세그릇이나 비웠습니다. 확실히 부페식당에서 열린 것 보다는 훨씬 따뜻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화려함 보다는 수수함을 자꾸 찾게 되는 나 자신을 발견한 하루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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